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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9

플로리다 데스틴비치 (Feat. Hilton Garden Inn) 겨울방학을 맞았는데, 아직 멀리 여행가기엔 우리의 재정상태가 좋지 않기에 근처에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하다고 주변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하던 플로리다 데스틴 비치(Destin Beach)를 방문하기로했다! 아직 업로드하지 않았지만 작년 겨울 뉴욕여행때 모은 호텔스닷컴 리워드를 드디어 쓸 기회가 왔기에, 언제 이렇게 리조트에 묵어보나 하고 신나서 예약을 했는데....... 체크인 시간이 4시인데 1박이지만 수영장을 이용하고 싶어서 얼리체크인을 목표로 3시에 왔지만, 아직 청소가 되지 않았다기에 4시되면 갈 수 있겠지하고 로비에 앉아서 구경을했는데 6시가 될때까지도 방 청소가 되지않았다며 체크인을 시켜주지 않았다....... 매우 화가 났는데, Meal voucher를 1인 20불어치를 주고 사과하고 계속 기.. 2023. 1. 8.
뉴올리언스 루즈벨트 호텔 크리스마스 뉴올리언스에 이사오고 난 뒤 매일 1건 이상의 총기사고 뉴스를 보며 살짝 겁에질린 나는 남편이 새로운 일을 적응하느라 정신없기도하고 차도 아직은 한대만 유지하고있기에, 오클라호마에서처럼 혼자 돌아다니기보다는 집콕하느라 관광지임에도 구경하지 못했다. 그러다 이제 드디어 겨울방학을 맞아 동네를 탐색해볼겸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유명하다는 루즈벨트호텔 로비를 방문해봤다! Canal drive를 쭉 따라 이렇게 야자수에 라이트를 달아 따뜻한 동네인데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주는걸보니 관광도시 맞긴하구나 싶었다! 남편이 발견해낸 가장 싼 Public Parking (2시간에 6불)에 주차하고 걸어나와 루즈벨트 호텔의 로비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통로처럼 길이 나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2023. 1. 8.
6. 스카프를 잃어버린 그대 퇴근 길에 항상 똑같은 자리를 지나가는데 어떤 이상한 움직임이 포착 되었다. 뭔가 자꾸 나풀거리길래, 유령은 아니겠지 ... 하며(귀신안믿음) 좀 더 가까이 가보니 스카프였다. 스카프인걸 확인하고 안심은 했는데, 도대체 누가 저기다 왜 묶어 둔 것일까 궁금했다. 한국같았으면 공원에서 저렇게 누가 잃어버린 것 같으면 아마 그냥 주워서 가지거나 버렸을 것 같은데, 집에와서 이모에게 물어보니 아마 찾아가라고 묶어둔 것 같다고 했다. 의외로 이런건 또 낭만이 있네ㅎㅎㅎㅎ 하는 날이였다. 2021. 3. 1.
5. 버스타다가 인종차별을 본 썰 여느 때와 같이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길이였는데, 갑자기 와장창 소리가 나면서 차가 멈췄다.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들으며 가던터라, 무슨 상황인가 하고 보니, 버스 안에 타고 있던 흑인을 보고는 길에 있던 10대 애들이 그 흑인 여자가 앉아있던 자리 방향으로 돌을 던져서 밖에서 던진 돌을 맞아 창문이 깨진 것이였다. 이 사진은 유리창이 깨진 곳 앞에서 기사 아저씨가 전화로 뭔가 보고하는 듯한 상황에 찍은 사진인데, 흑인 분 근처에 앉았던 백인 여자분이 괜찮나며 돌봐주는데, 그 흑인 여자분은 손에서 피가 나는데도 그냥 괜찮다고 하고 자리를 피하려고만 했다. 백인 여자분이 목소리를 높여 버스 기사 아저씨에게 당장 경찰에 신고하고, 애들 잡아야된다고 하면서 화를 내셨는데, 아저씨는 그냥 깨진 유리 반대쪽으로.. 2021.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