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Australia #Broadbeach1 2. Broad Beach 방문 이력서를 50장 넘게 돌렸음에도 이모네 집 근처는 부자동네에 비수기라 연락이 하나도 없었다.우울해서 누워만 있는 나를 T 언니가 외출하는 김에 바람쐬라며 데리고 나와줬다.이름이 Broad Beach 였는데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었지만, 언니가 일 보러갔다 기다리는 사이에 백사장이 넘 예뻐서 바다만 바라보는데도 힐링이 되었다. 이렇게 자연만 쳐다보다가 잠깐 산책나온 다리 불편한 할아버지를 만났다.할아버지가 어디서 왔냐고, 왜 여기 있냐고해서, 사촌 언니를 기다리는 중이고 워킹홀리데이 왔는데, 일이 안구해져서 넘 힘들다고 징징댔더니, 항상 일은 때가 되면 Pop-Up 하는거니까 힘들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생길꺼라고 하셨다.뭔가 영화에서만 보던 현자같은 할아버지의 등장에 별 얘기 아닌데도 혼자 감동받.. 2021. 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