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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골 살이 (2016.07~ing)

4. Thanksgiving 기념 드라이브 & Texas Road House

by BlueBeny 2021. 3. 1.

우리에게 딱히 Thanksgiving이라고 초대해줄 만한 미국 지인들이 없었기에 그 주에 한번 놀러가고싶어 조금 더 멀리 드라이브를 가보기로 했다.

단풍을 보고싶었지만 인근에 산이 딱히 없는 것 같아서 검색하다 알게된 3시간 거리의 Turner falls를 가기로 했는데 ......

이 동네에 차가 밀리는 경험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렇게 차가 막히는 줄 몰랐다.

3시간거리를 거의 5시간 걸려서 도착하고나니 밤이되었고, 이미 단풍도 다 져서 없는 시즌이였던 것이였다 .... 흑

너무 배가 고팠는데, 주변에 제대로 된 식당도 없어서 그나마 OKC까지 돌아와야만 어딘가를 갈 수있었다.

그래서 간 곳이 Texas Road House

스테이크가 진짜 맛이 끝내줬다. 어디서 먹어도 여기만큼 맛있는데를 못 먹어본 느낌

여기는 땅콩을 무제한으로 주는데, 너무 배고파서 음식이 나오기 전에 땅콩만 엄청 까먹었다.

메뉴도 시킬 줄 몰라서 그냥 콤보로 시켰더니 양이 너무 많이 나와서 당황 ... 그냥 싸왔다.

미국에서 가장 좋은 점은 To go 문화가 있어서, 음식을 싸갈 수 있는 점이였던 것 같다.

사실 남편 박사월급이 적어서 그렇지 스테이크나오는거 치고 저렴해서 더 좋았다! 

누가 외식하고 싶다고하면, 여길 강추한다. (나중에 Long Horn을 결혼기념일에 가봤는데 거기도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