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서 뭐할까 했는데, 남편이 나홀로 집에를 보고싶다고 해서(전혀 내 취향아님) 치킨을 먹으면서 보기로 했다.
우리의 선택은 Buffalo Wild Wings의 Asian zing이랑 Ultimate Nachos.
남편의 최애는 Asian zing 소스인데, 그 이유가 한국의 양념치킨 맛과 가장 비슷하단다. 내 입맛엔 전혀 그렇게 안느껴졌는데, 미국 생활을 오래하다보니 그나마... 굳이 찾자면 ... 이런 느낌이였다. 나는 저 Ultimate Nachos를 저 날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그 이후에는 시키면 자꾸 양념이나 야채를 넘 적게주거나해서 맛이 없어서 그 이후로 잘 안시켜먹게 되는 것... 이제는 그냥 내가 만들어먹는데, 그때의 그 감동은 다시 오지 않았다.
여튼 먹느라 무슨내용인지 모르고 볼 수 있는 영화라서 부담은 없었던 "나 홀로 집에"라 정말 먹기만 한 크리스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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